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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저항시인 윤동주의 중학생 모습은?

2019-11-04 3 Dailymotion

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윤동주 시인의 사진이 27일 연세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. <br /><br />고종사촌 송몽규씨와의 중학교 시절 사진으로 윤동주의 삭발한 모습이 이채로우면서도 아련한 느낌이다. <br /><br />윤동주 시인은 독립투쟁의 일선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투사도 아니었고 그 당시 이름을 널리 알리던 시인도 아니었다. <br /><br />하지만 그의 시 [서시]는 그 어느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국민들의 가슴에 뜨거운 저항의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다. <br /><br />"잎새에 이는 바람에도" 괴로워했던 그의 시 정신은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치열함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. <br /><br />"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"는 구절은 어떤 고난에도 독립된 나라를 희망하는 마음이 가득했음을 느낄 수 있다.<br /><br />일본 동지사대학에 유학중이던 윤동주는 그러나 고종사촌 송몽규와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한 혐의로 1943년 7월 체포돼 1945년 2월 26일 27살의 젊은 나이에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. <br /><br />일본의 생체실험에 의한 사망이라는 의혹도 계속되고 있지만 윤동주 시인의 저항 정신만은 지금도 더욱 생생하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깊이 박혀 있다. <br /><br />[김대훈 기자/ 촬영 김기현PD/나래이션 김송이 기자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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